눈 내리는 교토
2019. 2. 7. 06:18
오랜만의 포스팅 작년 12월, 교토에 첫 눈이 내렸다. 교토는 눈이 귀하고 쌓이는 일은 더 귀하기 때문에 웬만하면 귀찮고 힘들더라도 카메라를 들고 나간다. 그 중에서도 니넨자카, 산넨자카의 분위기를 좋아한다. 밤이되면 사람이 거의 없어서 사진찍기 편하기도하고 분위기 자체가 고요해서 참 좋아하는 곳이다. 캐논에서 소니 3세대 풀프레임으로 넘어온후부터 고감도에 대한 두려움이 사라졌다. 캐논쓸때는 ISO 6400을 넘어가면 선예도는 포기해야 할 정도였는데 이제는 ISO 1만을 넘겨도 맘놓고 찍는다. 크롭과 풀프레임에 따른 차이도 있겠지만, 역시 소니의 최신 센서가 좋긴 좋다. 워낙 유명해서 특별할것 없는 이 풍경도 눈이 내리면 특별해진다. 소니 3세대 바디와 자이스 55.8 렌즈의 조합은..화질이 기가 막힌다..